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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애란 작가의 단편집 추천

바깥은 여름

Review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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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김애란 작가

#단편집

#추천드립니다









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!



김애란 작가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

단편집을 좋아하는 사람들

가슴 먹먹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









배경





입동


단편집 첫 번째 소설인 입동은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

대출을 받아서 집을 장만한 젊은 부부가 평범하게 살아가던 중

아이를 사고로 잃게 된 후에 일어나는 상황을 풀어낸 이야기입니다.




노찬성과 에반


단편집 두 번째 소설인 노찬성과 에반은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

어린 소년이 어느 날 길에서 우연히 만난 늙은 개를 집에 데려와서

키우면서 일어나는 상황을 풀어낸 이야기입니다.




나머지는 직접 읽으면서..


나머지는 따로 설명 없이 진행하겠습니다. 그 이유는 먼저 입동은

이 소설에서 가장 마음 아프고 심장을 자극하는 최고로 잘 쓴 소설이기에

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 소개를 시켜드린 것이고, 노찬성과 에반은

호불호는 갈리지만 입동과 같은 마음 아프고 심장을 자극하는 소설이 아닌

가볍고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소설이기에 소개 드렸습니다.

나머지는 위 두 소설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신 후 읽으시면 기대도 되고

더더욱 재미를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.










개인 평가





입동..


이 단편집에 첫 번째 소설인 입동은 부모님의 사랑이란 것을 절실히

느낄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. 입동을 읽으면서

'우리 부모님도 날 잃으시면 저러실까?'

라는 생각을 보았는데, 생각해보니 이런 질문은 너무나도 어리석은 질문이었습니다.

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.

어릴 적 부모님과 같이 보던 TV에서 '그것이 알고싶다'를 자주 보았습니다.

'그것이 알고 싶다'는 방송프로가 아이가 납치되거나 그런 강력범죄에 관한

이야기가 많았고, 아이와 관련된 강력범죄가 나올 때마다 저희 부모님은

제 손을 꼭 잡고 제 이름을 부르며 머리를 쓰다듬는 행동을 많이 하셨습니다.

이러한 행동 하나하나가 부모님이 저를 너무나도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게 했고

이 점이 이 소설에서의 부부처럼 슬퍼할 것이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한 것 같습니다.




욕심


이 소설을 읽으면서 사람이 가지고 있는 '욕심'이란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.

이 소설에서의 '욕심'때문에 한 생명이 고통스럽게 죽는 부분이 나오는데,

이 부분을 보면서 

욕심이란 냉철한 판단력을 기반으로 펼쳐야 하는 부분이다

 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.

욕심을 펼치는데 냉철한 판단력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욕심은 도를 넘게 되고

결국엔 아주 큰 실패로 이어지게 됩니다.

하지만 욕심의 뒤에 냉철한 판단력이 존재한다면 이 욕심은

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끈기를 주며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힘을 가지게 해줍니다.

이러한 양날의 검인 욕심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었단 것에 대해서

성과가 좋은 소설이었다고 생각합니다. 









한줄 평



모두 강력한 소설을 담고 있는 단편집입니다.












평점

★★★★★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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